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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산 화장품의 수출을 촉진하고 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화장품 성분 분석과 안전성 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과불화합물의 동시분석 가이드라인과 유럽연합 안전성 평가 지침서 번역본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화장품 제조업체가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 내용
1. 과불화합물 동시분석 가이드라인 제공
과불화합물은 탄소와 불소의 결합 물질로,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는 특성이 있어 요리 기구 코팅, 포장 용기 코팅 등에 널리 사용됩니다. 그러나 체내 흡수 시 암이나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서는 화장품 중 배합금지성분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국내외 규제 대상인 과불화 옥탄산 등 과불화화합물 12종에 대한 제품유형별 전처리법과 표준물질을 활용한 동시 분석법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화장품 제조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져, 보다 안전한 화장품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 화장품 분석법 영문자료집 제공
식약처는 화장품 배합금지성분 총 20종에 대한 물질 정보와 시험방법을 담은 영문자료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집에는 프탈레이트 7종, 벤젠, 과불화합물 12종 등의 전처리법, 크로마토그램, 계산식 등이 포함되어 있어 화장품 성분 분석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는 국제 표준에 맞는 분석법을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3.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 안전성 평가 지침서 번역본 제공
식약처는 유럽연합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의 안전성 평가 지침서를 번역하여 제공합니다. 이 지침서에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와 관련된 물리화학적 특성 분석, 노출평가, 독성시험, 안전역 산출, 안전성 평가 시 고려사항 등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업체는 유럽 시장 진출 시 필요한 안전성 평가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따를 수 있게 됩니다.
식약처는 이번 자료 제공이 국내 화장품 업계의 품질 관리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제공하기 위해 정확한 분석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가이드라인과 자료집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와 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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