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마스크팩, 화장품인가요? 한 번에 정리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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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건조된 시트지를 물에 적셔 쓰는 이른바 동전마스크팩이 언제 화장품이 되고, 언제 아닌지는 제품 구성과 표시·광고, 성분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핵심은 피부에 사용하는 ‘물품’로서 화장품 정의에 부합하느냐와 효능·효과 주장의 수준입니다.

분류 판단의 기준 한눈에 보기

• 제품 구성: 건조 시트 단독인지, 별도 앰플·토너와 세트인지, 시트 자체에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성분 존재: 시트에 유효성분(보습, 진정 등)이 함유되었거나 사용 시 특정 성분과 함께 쓰도록 설계·표시되면 화장품 가능성이 커집니다.
• 표시·광고: 미용·피부 상태 유지·증진 수준의 주장은 화장품 영역이지만, 치료·예방·살균 등 의약적 주장은 화장품 범위를 벗어납니다.
• 유형 분류: 화장품에 해당하면 기초화장용 제품류 중 “팩·마스크” 유형으로 분류하여 관리합니다.

 

사례별로 보는 실무 판단

1) 건조 시트 단독 판매

성분이 전혀 없고 물에 적셔 쓰는 도구(부자재) 성격이라면 일반적으로 화장품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화장품 표시·전성분 표기 대상이 아니며, 화장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문구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2) 시트 자체에 화장품 성분 함유

시트에 보습·진정 등 기능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물을 더해 사용하는 방식이라면 화장품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제품 유형은 팩·마스크이며, 전성분 표시, 사용상 주의사항 등 화장품 표시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3) 앰플·토너 등과 ‘세트’로 기획·판매

건조 시트와 앰플을 함께 묶어 동시 사용을 전제로 기획·광고한다면 세트 화장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세트 구성의 명칭·용량·사용방법을 표시하고, 주 역할을 하는 앰플(액상) 기준으로 성분·안전기준을 확인합니다. 시트는 부자재로 보되, 피부 접촉 제품이므로 원단 안전성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의약적 주장 또는 소독·살균 중심 주장

피부 질환의 진단·치료·예방이나 소독·살균 효능을 전면에 내세우면 화장품 범위를 벗어납니다. 경우에 따라 의약품/의약외품 검토 대상이 되며, 별도의 허가·신고 체계가 적용됩니다.

화장품에 해당하는 경우의 표시·기준 포인트

• 유형 명시: 기초화장용 제품류 중 팩·마스크로 분류합니다.
• 전성분 표시: 액상 성분 또는 시트에 포함된 성분을 전성분으로 표기합니다.
• 사용상 주의사항: 눈가 사용 주의, 상처·염증 부위 사용 금지, 이상 증상 시 사용 중지 등 의무 문구를 제품 특성에 맞게 반영합니다.
• 알레르기 유발성분: 해당 시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를 합니다.
• 광고 문구: 미용·피부 상태 유지·증진 수준으로 관리하고, 의학적 표현을 배제합니다.

화장품이 아닌 경우의 유의사항

• 오인 금지: “보습팩, 진정팩” 등 화장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문구를 피합니다.
• 원단 안전성 관리: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중금속 등 유해물질 관리를 사내 기준으로 설정하고 시험성적서를 확보합니다.
• 패키지·상세페이지 설계: 사용 예시를 제공하더라도 성분·효능을 암시하는 표현은 지양합니다.

수입·제조 시 체크리스트

1. 제품 시나리오 정의: 시트를 단품으로 팔지, 앰플과 세트로 팔지, 시트에 성분을 넣을지 결정합니다.
2. 표시·광고 문안 확정: 미용 효능 수준에서 일관되게 설계하고, 의학적·소독 주장 배제 여부를 검토합니다.
3. 시험·서류: 화장품 해당 시 전성분 검토, 안전기준 충족 여부, 미생물 관리계획, 표시사항 검토를 진행합니다. 비화장품 시 원단 안전성 중심으로 관리합니다.
4. 통관·신고 경로: 세트/성분 함유 시 화장품 절차, 건조 시트 단품은 일반 공산품 경로로 구분하여 준비합니다.
5. 리스크 리뷰: 온라인 상세페이지, 인플루언서 문구, 패키지 시안에 오인 소지가 없는지 사전 점검합니다.

빠른 의사결정용 미니 의사나무

• 시트에 성분이 있는가 → 예: 화장품 가능성 높습니다 → 팩·마스크로 표시·관리합니다.
• 앰플과 세트로, 동시 사용을 지시하는가 → 예: 세트 화장품 검토가 필요합니다.
• 치료·소독 등 의약적 주장을 하는가 → 예: 화장품 아님 → 의약품/의약외품 검토합니다.
• 위 항목 모두 아니고, 단순 도구인가 → 예: 비화장품으로 관리합니다.

자주 받는 질문(FAQ)

• Q. 시트만 팔면서 ‘보습팩’이라 불러도 되나요
  A. 화장품 오인 우려가 있으므로 지양합니다. 성분이 없는 도구라면 팩·마스크 효능을 암시하지 않는 명칭이 적절합니다.
• Q. 동결건조 성분을 시트에 담아 물로 복원해 쓰면요
  A. 성분이 존재하고 미용 목적이라면 화장품 해당 가능성이 높습니다. 표시·성분·주의사항을 화장품 기준으로 관리합니다.
• Q. 시트+앰플을 하나의 SKU로 묶어 팔면요
  A. 세트 화장품으로 보아 관리하고, 구성품별 정보와 사용방법을 명확히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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