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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여드름 고민, 화장품으로 해결될까?
기온이 높아지고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여드름성 피부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틈을 타 “4주 안에 끝내자!”, “효과 없으면 100% 환불!”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내세운 여드름 화장품 광고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광고가 모두 사실일까요?
여드름 치료? 화장품은 치료제가 아닙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드름 치료”를 표방하는 일부 화장품 광고에 대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살리실산’ 등 각질 제거 성분을 포함한 인체세정용 기능성화장품은 여드름 완화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치료 효과는 없습니다.
여드름을 치료하려면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 화장품이나 기능성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치료”, “완치” 등의 문구는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을 사용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
올바른 사용법
- 제품에 표시된 사용법, 주의사항, 사용기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따라야 합니다.
- 눈, 코 안쪽 등 점막 부위나 상처가 있는 피부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 장기간, 넓은 부위에 사용하는 것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부작용 발생 시 대처 방법
- 사용 중 붉은 반점, 가려움, 부어오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 눈에 들어간 경우, 즉시 물로 씻어내야 하며,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광고 문구, 이렇게 확인하세요
‘4주 안에 끝내자’, ‘여드름 치료 보장’, ‘효과 없으면 환불’ 등 강력한 표현은 소비자에게 오해를 줄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화장품의 경우, 객관적인 시험자료가 있는 경우에만 ‘여드름성 피부에 적합’이라는 수준으로 광고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치료’, ‘효과 확실’, ‘100% 보장’과 같은 표현은 대부분 근거가 부족하며, 구매 전 의약품안전나라(https://nedrug.mfds.go.kr) 에서 해당 제품의 기능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선택이 건강을 지킵니다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피부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화될 경우,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수입니다. 화장품은 일상적인 피부 관리를 위한 도구일 뿐, 병을 고치는 약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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