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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소식

온라인에서 비만치료제를 사면 안 되는 이유, 식약처의 집중 단속이 시작된다!

by 청효행정사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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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비만치료제,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가 인터넷이나 SNS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만, 이건 절대적으로 불법입니다. 심지어 단순한 불법 판매를 넘어, 이로 인해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10월 한 달 동안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비만치료제에 대해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이번 단속에서는 과다처방으로 문제가 되는 의료기관과 과장 광고까지 전방위적으로 점검할 예정인데요. 이제부터 이 단속의 배경과 왜 온라인에서 비만치료제를 구매하면 안 되는지, 그리고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왜 이리 주목받는 걸까?

    먼저, 최근 등장한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무엇인지부터 짚고 넘어가죠. 이 약물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Glucagon-like peptide-1)이라는 성분을 활용한 치료제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포도당의 흡수를 억제하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효과를 지닙니다. 간단히 말하면, 체중을 자연스럽게 줄여주고 식욕을 억제하는 매력적인 약이라는 거죠.

     

    하지만 이 치료제는 단순한 다이어트 약이 아닙니다. 비만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만 사용하도록 승인된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수입니다. 비만 환자 중에서도 BMI 30kg/m² 이상이거나, 혹은 BMI 27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 같은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성인만이 사용할 수 있는 약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거 먹으면 살 빠진다"는 소문을 듣고,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구매하려는 시도를 하는 경우가 많죠. 여기서 문제는, 이 약물이 오남용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소화불량, 메스꺼움, 심지어 심각한 경우 췌장염이나 신장 기능 저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왜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비만치료제는 위험할까?

    온라인과 SNS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비만치료제 광고를 보면, 마치 마법 같은 효과를 기대하게 만들죠. 하지만 이런 광고의 대부분은 과장이거나, 아예 불법입니다. 식약처가 이번 집중 단속을 시작하게 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 개인이 비만치료제를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일 뿐만 아니라, 그 의약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즉, 온라인에서 사는 약물이 정품인지, 혹은 변질되거나 오염된 약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죠. 이는 그 약을 복용하는 소비자에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또한, 이런 약물을 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하게 되면, 약물 오남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성은 더 커지게 되는 것이죠.

     

    식약처는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신속 모니터링 대응반'을 구성하여, 비만치료제의 부작용 오남용을 철저히 감시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약물의 사용 후 보고된 이상사례를 수집하고, 필요할 경우 안전성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할 수 있도록 대응할 예정입니다.

     

     

    의료기관의 과다처방 및 과대광고도 점검

    온라인 불법 판매뿐만 아니라, 이번 단속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은 과다처방을 하는 의료기관 비만치료제의 과대광고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비만치료제를 지나치게 많이 처방하거나, 혹은 부적절한 방식으로 광고하여 환자들을 유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력하여, 각 병원의 비만치료제 처방량과 증감 추이를 분석하고, 다빈도 처방 기관을 중심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만약 과다처방이나 과대광고가 확인될 경우, 해당 병원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불법 비만치료제 광고, 당신의 건강을 해친다

    마지막으로, 불법으로 비만치료제를 판매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는 단순히 법을 어기는 문제를 넘어, 소비자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약물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의약품의 안전성도 보장받지 못하게 됩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외 비만치료제의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만치료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하자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제대로 된 처방과 복약지도를 받으면 매우 효과적일 수 있는 약물입니다. 하지만 이를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구매하거나, 광고에 속아 잘못된 정보를 믿고 사용하면 그 위험은 상상 이상입니다.

     

    따라서 비만치료제를 포함한 모든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은 무엇보다 소중하니까요. 여러분의 몸을 위해 항상 신중하게 판단하고, 불법 판매와 광고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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